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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PS4/PS3/Xbox360으로 발매된 '워치독스'에 대해 리뷰해보겠습니다.
'워치독스'는 해킹을 주제로한 오픈월드액션게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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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1. 해킹시스템이 재미있다
본 작품은 GTA와 유사한 오픈월드형 게임입니다.
도시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고, 차를 타고 목적지에 간다던지, 미션형식의 진행방식이나, 서브요소가 많다는 것 등 공통점이 많습니다.
하지만, 해킹이라는 시스템으로 인해서 이 게임의 독창성이 주어집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다양한 물건을 해킹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해킹할 수 있는 것은 카메라, 엘리베이터, 신호등 등의 컴퓨터 부터 주민의 개인정보까지!
특히 재미있는 것은 카메라 해킹입니다. 해킹할 수 있는 범위는 플레이어가 보이는 곳 뿐이지만,
카메라를 해킹함으로써 카메라시점으로 전환할 수 있으며 그곳에서 해킹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렇게되면 해킹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지며, 넓어진 시야에서 다른 카메라를 발견하면 또 해킹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지기 때문애 주인공이 이동하지않아도 광범위하게 해킹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메인미션에서는 이러한 해킹 시스템을 이용한 퍼즐요소가 재미있었습니다.
카메라는 벽에 고정되어있는 것만이 아닙니다. 노트북에 붙어있는 웹카메라나 경비원이 가지고 있는 비밀카메라도 존재하기 때문에 그것을 잘 이용하면 플레이어는 이동하지않아도 건물 깊숙이 확인할 수 있어서 중요한 물건을 해킹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적한테 안 들키도록 동료를 안내하는 상황을 맞닥드리는데, 거기서도 해킹한 카메라를 통해 시점전환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어서 재미있다고 느꼈습니다.
더 재밌다고 느꼈던 것은 몇분 후에 적이 습격해오는 미션입니다.
미리 다수의 적이 습격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동안에 해킹으로 자유롭게 폭파 가능한 접착폭탄 등을 설치해서 기다리는데, 마치 함정을 파는 듯한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밖에 카체이싱 장면에서는 신호등을 해킹해서 교통상황을 마비시키던지, 브레이크를 작동하게 해서 시간을 끈다던지, 도망가는 재미가 있어서 GTA의 요소에 새로움을 덧칠했습니다.
2. 재미있는 탐색요소
광범위한 필드의 곳곳에 워프 포인트나 수집아이템이 숨겨져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이, 그것을 발견하려면 부근에 있는 열쇠를 해체하지않으면 안된다는 것.
열쇠를 해제하기위해 높은 곳에 올라간다던지, 카메라를 해킹해서 다양한 장소를 놓치지 않아야하는 등 퍼즐요소와 탐색요소가 잘 느껴졌습니다.
겉보기엔 보통 도시인데, 실제로는 다양한 퍼즐이 숨겨져있다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3. 미니게임의 완성도가 높다
본 작품에서는 11종류의 미니게임이 준비되어있습니다.
이 방면의 게임에서는 빠지지않는 테이블 게임이나 가상세계에서 비현실적인 액션을 즐길 수 있는 미니게임까지 다양합니다.
몇십개의 스테이지가 준비되어있을 뿐만 아니라, 전용 스킬시스템, 스테이지생성, 온라인랭킹까지 준비되어있다는 것이 굉장합니다.
[단점]
1. 해킹시스템의 완성도가 아쉽다
해킹이라는 시스템은 굉장히 재미있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직 완성도가 부족하다는 것이 개인적인 소감입니다.
초반에는 주인공의 능력이 낮기때문에 해킹에 의존할 수 밖에 없지만,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체력이 증가한다거나, 무기를 강화시킬 수 있고, 슬로모션능력이 생기는 등 전투능력 또한 높아져서 해킹에 의존하지않고 게임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무쌍게임이 되어버리는 것인데...역시 해킹을 통해서 몰래 적을 처치하는게 재밌어요.
2. 미션 클리어 후에는 재도전 못한다
이런 류의 게임에는 미션을 언제든 재도전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데 워치독스에서는 그 기능이 탑재되어있지 않습니다.
공략의 자유도가 이토록 높은 작품인데 아쉽다고 느꼈습니다.
세이브 데이터도 하나밖에 못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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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에 있어서는 GTA5를 능가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GTA보다 폭력적인 묘사가 약하고, 밀도를 중시한 작품이기에 굉장히 재미있게 플레이했습니다.
후속편이 나온다면 꼭 사고싶어지는 작품입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 자유도가 높은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
- 적을 함정에 빠뜨리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
총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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