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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에 발매된 '블러드본'에 대해 리뷰하겠습니다.
PS4 블러드본은 초고난이도액션게임 입니다.
[장점]
1. 중독성이 강하다
본 작품은 PS3로 발매된 '데몬즈 소울' 이나 '다크소울' 시리즈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즉 스테이지를 전진해서 왕을 처치하는 액션게임RPG로 각 스테이지는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탐색요소가 강한 작품입니다.
리얼한 모션. 어두운 세계관. 문자폰트와 디자인. 리스크가 큰 게임오버. 지름길을 만들어 리스크를 경감하는 스테이지 디자인. 곳곳에 숨겨진 아이템. 상상으로 즐기는 스토리. 온라인시스템 등
과거의 소울시리즈를 플레이했다면, 같은 감각의 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독성도 건재했습니다.
겉보기에 이길 수 없을 것 같은 적의 공격이나 함정도 점점 익숙해지면서 대응할 수 있는 절묘한 게임 벨런스 그리고, 죽으면 경험치나 돈의 역할을 담당하는 '피의 유지'를 전부 잃어버릴 리스크.
한번 죽은 곳으로 돌아가 회수할 수 있다는 희망에 의해 계속 플레이하게 됩니다.
(이번작에서는 근처의 적을 죽이지 않으면 되찾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2. 새로운 전략성을 만들어낸 리게인 시스템
이전 작품까지는 적에게 데미지를 입지않으려면 방패로 막거나 회피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작에서는 데미지를 받은 직후에 공격하면 조금 회복하는 '리게인' 시스템에 의해 공격과 방어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데미지를 입으면 당황해서 도망가기 일수이지만, 굴하지않고 반격함으로써 체력을 회복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전과는 다른 발상으로 싸울 수 있습니다.
어떤 식으로 싸울지 생각하게 만드는 전략요소는 재밌습니다.
3. 스타일리쉬한 전투가 가능해졌다
'데몬즈소울'이나 '다크소울' 시리즈는 전체적으로 액션이 단조로웠습니다.
물론 이번작에서도 리얼리티를 추구하기 위해 어느정도 중량감이 있고, 공격할때나 뛸때, 회피시에 소모하는 스테미너 게이지가 존재하지만,
무게 관념이 없어졌기 때문에 이전 작품보다 움직임이 경쾌해졌고, 회피능력이 뛰어나고, 무게의 형태변경이나 총을 이용한 전투를 할 수 있기에 더욱더 스타일리쉬합니다.
4. 자유도가 높다
이번작도 다양한 스테이지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있어 광대한 오픈월드맵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스테이지 깊숙이 들어가 보스를 처치하는 것이지만, 준비되어있는 루트는 꼭 1개가 아니기 때문에 자유도가 높습니다.
이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숨겨진 방, 숨겨진 장소가 있기에 탐색하는 즐거움이 있고, 다양한 캐릭터 옵션, 스테이터스 분배, 무기선택도 건재하기에, 플레이어에 따라 공략방법이 준비되어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번작에서는 '계몽'이라는 시스템에 의해 게임이 더욱더 깊어진 느낌입니다.
계몽은 보스를 쓰러트리면 올릴 수 있는데, 그것이 높아지면 적의 공격이 격력해지거나, 이제까지 등장하지 않았던 적이나 캐릭터가 등장하기 때문에 같은 무기로 공격해도 플레이어에 따라 각 영역의 인상이 완전히 달라지기도 합니다.
5. 깊이있는 성배던전
이번작에서는 랜덤으로 필드맵이나 보스가 변화하는 성배던전이 존재합니다.
매회 다른 체험을 즐길 수 있고 보다 깊은 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던전을 온라인으로 공개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던전을 온라인에 공개하던지, 다른 플레이어가 공개한 던전을 플레이하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6. 잘 다듬어진 세계관
19세기 빅토리아 왕조를 베이스로 고딕풍의 마을을 무대로 한 블러드본.
잘 다듬어진 세계관은 매우 뛰어납니다. 건물 하나하나의 디자인도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며 기분나쁜 적들이 속출하며, 피가 낭자하는 것도 부지기수 입니다.
[단점]
1. 로딩시간이 길다
게임오버되고 재도전하는데 걸리는 로딩시간은 신경쓰였습니다.
사망 후의 페널티라고 해도 약 40초의 로딩시간은 길게 느껴집니다. 액션게임 초보자는 하도 많이 게임오버해서 로딩장면만 보게되기 때문에 스트레스 쌓아기 쉽상입니다.
2. 거점주변의 인터페이스가 번거롭다
거점주변의 번잡함에도 불구하고, 왜 굳이 꿈의 세계에 가야함 레벨업이나 무기의 개조, 수리, 아이템 구입을 못하는가
또한 이번작품에서 회복아이템은 자급자족으로 되어있는데, 개인적으로 다크소울 시리즈처럼 자동보충이 좋았습니다.
3. 게임의 불친절함
게임 속에는 거의 힌트가 없어서 여전히 불친절합니다.
예를 들어 레벨을 올리는 장소, 계몽을 소비할 수 있는 가게, 온라인 매칭의 룰, 계몽시스템의 해설 등 초보적인 것조차 알려주지않아서 당황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과걱작품들보다 액션성이 높아졌기에 시리즈 최고걸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걸작의 칭호가 아깝지않은 초고난이도 액션RPG 블러드본이었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
- 골수액션매니아
- 모험을 좋아하는 사람
이런 분들에게 비추천
- 어려운 게임을 못하는 사람
- 공포영화 못보는 사람
- 고어영화 못보는 사람
총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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